PD수첩 ‘AI 딜레마’, 신입의 첫 계단은 정말 사라지고 있을까
- 무슨 일MBC PD수첩이 2부작 ‘AI 딜레마’에서 AI 때문에 신입이 처음부터 뽑히지 않는다고 짚었어요. 공식 통계에서도 청년 고용률은 내려가고 있어요.
- 나한테처음 취업하는 사람에게 ‘경험’의 무게가 커졌어요. 다만 청년 인구 감소와 경력직 선호처럼 AI 전부터 있던 흐름도 같이 작용해요.
- 결론AI만의 탓은 아니지만, 신입이 첫 경험을 쌓을 기회를 새로 만드는 일이 더 급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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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청년 고용률 (2026년 9월)1년 전보다 1.1%p 낮아요. 국가데이터처
- 26.8만 개AI 노출이 큰 업종에서 줄어든 청년 일자리최근 4년 줄어든 28.5만 개 중 94%. 한국은행
- 48.8%대기업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 ‘없음·미정’매출 500대 기업 중 121곳 응답. 한국경제인협회
| 항목 | 청년 고용률 (%) |
|---|---|
| 2021-09 | 45.3% |
| 2022-09 | 46.6% |
| 2023-09 | 46.5% |
| 2024-09 | 45.8% |
| 2025-09 | 45.1% |
| 2026-09 | 44% |
어떤 일인가요
MBC ‘PD수첩’이 특집 2부작 ‘AI 딜레마’를 방송했어요.
- 1부 〈일자리 종말론〉: 10월 13일(화) 밤 10시 20분
- 2부 〈신입사원 실종사건〉: 10월 20일(화) 밤 10시 20분
MBC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작진은 4개월 동안 한국·중국·일본 3개국을 취재했어요.
1부: AI가 내 일을 대신할까
방송에 따르면 AI 결과물을 보고 일을 그만둔 10년 차 그래픽 디자이너가 목수로 일을 바꿨어요. 한 브랜드 마케팅 스타트업은 직원이 12명에서 4명으로 줄었고, 빈자리를 ‘AI 직원’ 20명이 채웠다고 소개됐어요.
1부 마지막 질문은 이것이었어요.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일을 할 때, 그 이익은 누구에게 돌아가나.”
2부: 신입이 해고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안 뽑힌다
2부의 핵심 주장은 “신입사원이 해고된 게 아니라 처음부터 뽑히지 않고 있다”예요.
MBC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작진은 최근 약 6년간 채용공고 약 1,041만 건을 분석했어요. 그 결과 “AI 노출도가 높은 직군일수록 신입 대신 경력직을 찾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전했어요. 구체적인 비율은 보도자료에 나오지 않아요.
방송에 나온 사례는 이래요.
- 대기업 15년 차 차장이 신입 대신 ‘AI 에이전트’ 5개와 일해요.
- 한 채용컨설팅 업체 대표는 대기업 임원급 인사 담당자들 사이에서 ‘신입 채용 동결’이 대세라고 전했어요.
-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고도 아직 취업하지 못한 청년이 나왔어요.
- 일본의 한 IT 기업은 신입의 60%가량을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람으로 뽑아 선배와 함께 키운다고 소개됐어요.
2부는 이렇게 물었어요. “신입을 뽑지 않는 사회에서 미래의 경력자는 어디서 나올까.”
공식 유튜브 채널 ‘MBC PD수첩’의 1부 본편 조회수는 10월 21일 오후 기준 116만 회를 넘었어요.
공식 통계는 뭐라고 하나요
청년 고용률은 내려가고 있어요
국가데이터처 발표를 보면, 2026년 9월 청년(15~29세) 고용률은 44.0%예요. 1년 전보다 1.1%p 낮아요.
2024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25개월 동안, 청년 고용률은 매달 1년 전 같은 달보다 낮았어요.
| 2026년 9월 청년(15~29세) | 1년 전과 비교 |
|---|---|
| 고용률 44.0% | 1.1%p 낮아요 |
| 실업률 5.4% | 0.6%p 높아요 |
| 취업자 341만 7천 명 | 14만 7천 명 줄었어요 |
| 청년 인구 776만 3천 명 | 14만 3천 명 줄었어요 |
취업자 수만 보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같은 1년 동안 청년 인구도 비슷하게 줄었어요. 그래서 청년 중 몇 %가 일하는지를 보는 고용률이 더 정확해요.
AI 노출이 큰 업종에서 청년 일자리가 많이 줄었어요
한국은행은 최근 4년간 줄어든 청년 일자리 28.5만 개 중 94%(26.8만 개)가 AI 노출이 큰 업종에서 나왔다고 분석했어요. 같은 업종에서 50대 일자리는 17.3만 개 늘었어요.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본 분석이에요.
업종별로 보면 청년 고용이 이렇게 줄었어요(한국은행).
| 업종 | 청년 고용 변화 |
|---|---|
| 정보서비스업 | -31.4% |
| 출판업 | -27.4% |
| 컴퓨터 프로그래밍업 | -16.6% |
| 전문서비스업 | -11.6% |
다만 AI가 사람을 돕는 쪽으로 많이 쓰이는 업종에서는 청년 고용 감소가 뚜렷하지 않았어요.
경력직 쏠림은 그 전부터 있었어요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기업 채용에서 신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줄었어요.
| 연도 | 신입 채용 비중 |
|---|---|
| 2009년 | 82.7% (한국경영자총협회) |
| 2017년 | 69.1% (한국경영자총협회) |
| 2021년 | 62.4% (한국고용정보원) |
2021년은 조사한 기관이 달라서 그대로 비교하기는 어려워요.
같은 보고서에서, 경력이 없는 사람이 상용직에 취업할 확률은 월 1.4%였어요. 경력자(월 2.7%)의 절반 정도예요.
대기업 하반기 채용은 ‘줄이는 곳’이 오히려 줄었어요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 500대 기업에 물었더니 121곳이 답했어요(9월 29일 발표).
-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세운 곳: 51.2% (1년 전 37.2%)
- 아직 정하지 않은 곳: 28.1%
- 계획이 없는 곳: 20.7%
계획을 세운 기업 중 채용을 줄이겠다는 곳은 25.8%로, 1년 전(37.8%)보다 줄었어요. 공채와 수시채용을 함께 하는 기업에서는 공채 비중이 43.5%에서 62.7%로 늘었어요.
원인을 두고는 분석이 엇갈려요
| 기관 | 핵심 내용 |
|---|---|
| 한국은행 (2026-08) | AI만의 효과라기보다, 팬데믹 뒤 채용 정상화·경력직 선호 같은 기존 변화를 AI가 빠르게 만든 결과로 봤어요. |
|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 (2026-08) | 최근 고용 둔화의 주된 원인을 청년 인구 감소로 봤어요. AI가 청년 고용을 줄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어요. |
| KDI (2026-07) | 10년 뒤에는 한 해 약 25.6만 명이 AI로 대체될 수 있다고 추정했어요(경제성까지 따진 규모). 총요소생산성은 10년간 1.5~3.5% 오를 수 있다고 봤어요. |
| 스탠퍼드 디지털경제연구소 (2026-08, 미국) | AI 노출 직업의 22~25세 고용이 덜 노출된 또래 추세보다 19% 낮았어요. 주로 채용이 줄어든 결과로 봤어요. |
| ILO (2025-05) | 세계 일자리 4개 중 1개가 생성형 AI에 노출될 수 있다고 봤어요. 사라지기보다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했어요. |
| 세계경제포럼 (2025-01) | 2030년까지 일자리 1억 7천만 개가 생기고 9천2백만 개가 대체돼, 7천8백만 개 늘어날 것으로 봤어요(AI 외 요인 포함). |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서 AI를 도입한 사업체는 28.6%였어요. 이 사업체들은 주로 사람을 줄이기보다 반복 업무를 덜고 생산성을 높이려고 AI를 썼다고 답했어요.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
처음 취업하는 사람에게 ‘경험’의 무게가 커졌어요. 경력이 없으면 취업 확률이 경력자의 절반이라는 한국은행 분석이 있어요. 한국은행은 대응으로 체험형 인턴·일경험 같은 기회를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어요.
채용이 사라진 건 아니에요. 대기업 절반 정도는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웠고, 공채 비중도 다시 늘었어요. 다만 나머지 절반 가까이는 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않았어요.
이미 일하는 저연차도 영향을 받아요. 한국은행은 청년 일자리 감소에 신규 채용 감소뿐 아니라, 이미 일하던 청년이 일터를 떠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함께 작용했다고 봤어요.
AI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랐어요. AI가 사람을 돕는 쪽으로 쓰인 업종에서는 청년 고용 감소가 뚜렷하지 않았어요.
공공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 제도는 아래 글에서 신청 방법을 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AI 때문에 청년 일자리가 줄었다는 게 확실한가요?
아직 단정하기 어려워요. 한국은행은 AI가 기존 변화를 빠르게 만든 것으로 봤고, 한국고용정보원은 청년 인구 감소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어요.
청년 취업자 수가 줄었는데, 왜 고용률을 봐야 하나요?
청년 인구 자체가 1년 새 14만 3천 명 줄었어요. 사람이 줄면 취업자 수도 같이 줄기 쉬워요. 그래서 청년 중 몇 %가 일하는지를 보여 주는 고용률이 더 정확해요.
방송에서 말한 ‘AI 노출도가 높은 직군일수록 경력직을 찾는다’는 몇 % 차이인가요?
MBC 보도자료에는 구체적인 비율이 나오지 않아요. 방송이 분석한 채용공고는 약 1,041만 건이라고 소개됐어요.
대기업이 신입 채용을 아예 안 하나요?
그렇지 않아요.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서 응답한 기업의 51.2%는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세웠어요. 다만 48.8%는 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않았어요.
방송은 어디서 다시 볼 수 있나요?
MBC 다시보기(1525회, 1526회)와 공식 유튜브 채널 ‘MBC PD수첩’에서 볼 수 있어요.
출처
- PD수첩 1525회 ‘AI 딜레마’ 1부 〈일자리 종말론〉 다시보기 (새 창)MBChttps://playvod.imbc.com/Templete/VodView?bid=1000836101120100000
- PD수첩 1526회 ‘AI 딜레마’ 2부 〈신입사원 실종사건〉 다시보기 (새 창)MBChttps://playvod.imbc.com/Vod/VodPlay?broadcastId=1000836100000100000
출처 12개 더 보기
- PD수첩 ‘AI 딜레마’ 1부 소개 기사 (2026-10-12) (새 창)iMBC연예https://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520944
- PD수첩 ‘AI 딜레마’ 2부 소개 기사 (2026-10-19) (새 창)iMBC연예https://enews.imbc.com/News/ViewAmp/521671
- 2026년 9월 고용동향 통계표 (2026-10-16) (새 창)국가데이터처https://mods.go.kr/boardDownload.es?bid=210&list_no=447479&seq=4
- BOK 이슈노트 제2026-19호 (2026-08-18) (새 창)한국은행https://www.bok.or.kr/portal/bbs/P0002353/view.do?depth=200433&depth2=201156&depth3=200433&menuNo=200433&nttId=11063845
- 한국은행 블로그, 이슈노트 제2026-19호 해설 (새 창)한국은행https://www.bok.or.kr/portal/bbs/B0000347/view.do?menuNo=201106&nttId=11064157
- BOK 이슈노트 제2025-1호 「경력직 채용 증가와 청년 고용」 (2025-02-04) (새 창)한국은행https://www.bok.or.kr/portal/bbs/P0002353/view.do?menuNo=200433&nttId=10089620
- 『고용이슈』 2026 여름호 보도자료 (2026-08-31) (새 창)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https://www.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19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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